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 병원 그룹 벳아너스(VET HONORS)입니다. 벳아너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동물 병원 얼라이언스로 전국 시도의 주요 동물 병원과 함께하고 있으며, 수의사와 보호자,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희는 동물 병원 간 공동 브랜딩, 고객 서비스 외에도 동물 병원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자체 학술 모임과 세미나 개최를 통한 지식과 노하우 공유하며 건강하고 단단한 조직 문화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Q. 안녕하세요, 10세 치와와 '나롱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롱이는 디스크를 앓고 있습니다. 과거 MRI 촬영 후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진단 받았어요. 그런데 10세가 넘으니 나롱이 허리에서 '뚝뚝'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한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다가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나롱이도 뚝뚝 소리가 나요. 강아지도 이렇게 허리에서 소리가 날 수 있나요? 참고로 최근에는 몸을 움츠릴 정도로 아파했지만, 침치료도 받고 활동 제한도 하며 회복되긴 했습니다. 적외선기로 매일 20분 이상 온찜질하며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허리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건강이 더 악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집에서 추가적으로 하면 좋은 재활 운동법이나 관리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사람처럼 허리에서 뚝뚝 소리, 소리가 왜는 걸까요? 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벳아너스 회원 병원 글로리 동물병원 정혜인 수의사입니다. 이번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사연은 반려견의 디스크 질환 관련된 이야기네요. 사연을 읽어보니 반려견이 디스크 진단 후 뚝뚝 소리가 나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외선기를 매일 사용하고 계신 점을 보면 꾸준히 관리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아래에는 반려견의 디스크 질환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의 '척추' 구조는 어떻게 될까?
개는 사람의 척추 구조와 비슷한 듯 다릅니다. 사람의 경우 척추 중 허리 뼈의 개수가 5개인 반면 개의 허리 뼈는 7개입니다. 사람은 5개의 뼈가 붙어 천골(엉치뼈)로 이어지는데, 개는 3개의 뼈가 붙어있죠. 개에게는 여러 개의 꼬리뼈가 있으며, 근육과 신경이 발달돼 있어 꼬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뼈 구조를 설명하자면, 개의 쇄골은 퇴화돼 거의 없어요. 갈비뼈는 사람보다 하나 많은 13쌍입니다.
🐶디스크 질환에 대하여
개의 척추는 척추뼈, 인대, 근육, 신경, 추간판(디스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쿠션 역할을 해주죠. 추간판 안에는 '수핵'이 있는데, 이 수핵을 '선유륜'이라는 부드러운 뼈가 감싸고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면 선유륜을 뚫고 수핵이 나와 신경을 자극하죠. 추간판 탈출증은 목 뒷부분, 허리, 꼬리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반려견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입니다.
-반려견 추간판 탈출증 단계별 증상
1단계 : 주변 환경에 산만하게 반응하며, 촉진 시 다소 움찔하고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어요.
2단계 : 쉴 때도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촉진 시에는 통증 때문에 자꾸 피하려 합니다.
3단계 : 평소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며, 촉진 시 울부짖거나 무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4단계 : 주위 상황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숨어 지냅니다. 촉진 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반려견에게 나는 뚝뚝 소리!? 허리에서 나는 소리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아요. 하지만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뚝뚝 소리, 혹시 디스크 악화의 징후?
개의 척추는 굉장히 정교하게 맞물리고, 붙어 있는 상태로 관절을 이루게 되는데요. 이중 인대가 늘어나거나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통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앓고 있던 디스크가 악화되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만성적으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강아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의 통증 신호를 알아 두세요!
강아지가 구석에 웅크려 움직이려 하지 않거나, 안으려 할 때 비명 지르기, 보행 이상, 다리의 감각 상실, 배뇨장애 등이 디스크의 주요 증상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식욕부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보일 시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수의사와 상담 후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X-ray, CT, MRI)를 진행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 관리, 마사지, 레이저, 침 치료를 등을 진행할 수 있어요. 만약 반려견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 가능하나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 주세요. 통증이 악화하면서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불완전 또는 완전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통증을 느끼면 한곳에 숨어 잘 안 움직일 수 있어요. 개들은 통증을 숨기려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내 강아지가 평소보다 잘 움직이지 않거나 웅크려 있다면, 혹시 아픈 것은 아닌지 제일 먼저 확인해 주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짐볼 운동 + 가벼운 산책
디스크 관리에 도움!
비만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식을 줄이고 다이어트 사료로 변경하는 등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짐볼과 같은 기구 운동, 가벼운 산책은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디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집 안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매트 깔아주고 아이를 안을 때 몸통을 받쳐 드는 것으로 아이의 허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짐볼 운동과 가벼운 산책! 허리 근육을 강화해 디스크 관리에 좋아요! 체중 관리도 꼭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동그람이 : 사람처럼 댕댕이 허리에서 '뚝뚝' 소리😱 디스크 심해진 걸까요?
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 병원 그룹
벳아너스(VET HONORS)입니다.
벳아너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동물 병원 얼라이언스로 전국 시도의 주요 동물 병원과 함께하고 있으며, 수의사와 보호자,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희는 동물 병원 간 공동 브랜딩, 고객 서비스 외에도 동물 병원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자체 학술 모임과 세미나 개최를 통한 지식과 노하우 공유하며 건강하고 단단한 조직 문화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10세 치와와 '나롱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롱이는 디스크를 앓고 있습니다. 과거 MRI 촬영 후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진단 받았어요. 그런데 10세가 넘으니 나롱이 허리에서 '뚝뚝'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한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다가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나롱이도 뚝뚝 소리가 나요. 강아지도 이렇게 허리에서 소리가 날 수 있나요? 참고로 최근에는 몸을 움츠릴 정도로 아파했지만, 침치료도 받고 활동 제한도 하며 회복되긴 했습니다. 적외선기로 매일 20분 이상 온찜질하며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허리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건강이 더 악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집에서 추가적으로 하면 좋은 재활 운동법이나 관리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람처럼 허리에서 뚝뚝 소리, 소리가 왜는 걸까요? 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벳아너스 회원 병원 글로리 동물병원 정혜인 수의사입니다. 이번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사연은 반려견의 디스크 질환 관련된 이야기네요. 사연을 읽어보니 반려견이 디스크 진단 후 뚝뚝 소리가 나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외선기를 매일 사용하고 계신 점을 보면 꾸준히 관리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아래에는 반려견의 디스크 질환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의 '척추' 구조는 어떻게 될까?
개는 사람의 척추 구조와 비슷한 듯 다릅니다. 사람의 경우 척추 중 허리 뼈의 개수가 5개인 반면 개의 허리 뼈는 7개입니다. 사람은 5개의 뼈가 붙어 천골(엉치뼈)로 이어지는데, 개는 3개의 뼈가 붙어있죠. 개에게는 여러 개의 꼬리뼈가 있으며, 근육과 신경이 발달돼 있어 꼬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뼈 구조를 설명하자면, 개의 쇄골은 퇴화돼 거의 없어요. 갈비뼈는 사람보다 하나 많은 13쌍입니다.
🐶디스크 질환에 대하여
개의 척추는 척추뼈, 인대, 근육, 신경, 추간판(디스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쿠션 역할을 해주죠. 추간판 안에는 '수핵'이 있는데, 이 수핵을 '선유륜'이라는 부드러운 뼈가 감싸고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면 선유륜을 뚫고 수핵이 나와 신경을 자극하죠. 추간판 탈출증은 목 뒷부분, 허리, 꼬리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반려견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입니다.
-반려견 추간판 탈출증 단계별 증상
1단계 : 주변 환경에 산만하게 반응하며, 촉진 시 다소 움찔하고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어요.
2단계 : 쉴 때도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촉진 시에는 통증 때문에 자꾸 피하려 합니다.
3단계 : 평소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며, 촉진 시 울부짖거나 무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4단계 : 주위 상황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숨어 지냅니다. 촉진 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반려견에게 나는 뚝뚝 소리!? 허리에서 나는 소리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아요. 하지만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뚝뚝 소리, 혹시 디스크 악화의 징후?
개의 척추는 굉장히 정교하게 맞물리고, 붙어 있는 상태로 관절을 이루게 되는데요. 이중 인대가 늘어나거나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통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앓고 있던 디스크가 악화되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만성적으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강아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의 통증 신호를 알아 두세요!
강아지가 구석에 웅크려 움직이려 하지 않거나, 안으려 할 때 비명 지르기, 보행 이상, 다리의 감각 상실, 배뇨장애 등이 디스크의 주요 증상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식욕부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보일 시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수의사와 상담 후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X-ray, CT, MRI)를 진행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 관리, 마사지, 레이저, 침 치료를 등을 진행할 수 있어요. 만약 반려견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 가능하나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 주세요. 통증이 악화하면서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불완전 또는 완전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통증을 느끼면 한곳에 숨어 잘 안 움직일 수 있어요. 개들은 통증을 숨기려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내 강아지가 평소보다 잘 움직이지 않거나 웅크려 있다면, 혹시 아픈 것은 아닌지 제일 먼저 확인해 주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짐볼 운동 + 가벼운 산책
디스크 관리에 도움!
비만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식을 줄이고 다이어트 사료로 변경하는 등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짐볼과 같은 기구 운동, 가벼운 산책은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디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집 안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매트 깔아주고 아이를 안을 때 몸통을 받쳐 드는 것으로 아이의 허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짐볼 운동과 가벼운 산책! 허리 근육을 강화해 디스크 관리에 좋아요! 체중 관리도 꼭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동그람이 : 사람처럼 댕댕이 허리에서 '뚝뚝' 소리😱 디스크 심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