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수의사 품에 안겨 육지로 건너온 고양이




큰 눈에 앙큼한 수염패드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이 아이의 이름은 


아직 세상에 태어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치즈 고양이 ‘시루’




스트릿 출신인 시루는

길냥이 중에서도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루의 고향은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이나 건너야 하는





대한민국 서해안의 최북단, 소청도!


2024년 무더운 여름,

시루는 의료봉사를 위해 소청도에 방문한

3677 동물구조대와 벳아너스 수의사들에게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채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던 시루는

천만 다행으로 구조대 눈에 띄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의 도움으로 금세 활력을 찾으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시루





그 중에서도 

시루의 남다른 외모와 애교에 푹 빠져버린 수의사가 있었으니






바로 부평모모동물병원의 권정현 원장!






시루와 처음 만난 이후

밥을 먹을 때나 쉴 때나 이동할 때나

시루와 꼭 붙어있었던 권 원장





시루의 기운이 차려지면 길에 돌려보낼 계획이었지만...!





차마 떼놓지 못하고

인천으로 돌아가는 배에 함께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깽이는 수도 없이 봐 왔지만... 시루는 남달랐어요!

이렇게 착 붙어있는 아이를 어떻게 두고 가나요?"


예상대로 시루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스타가 되었습니다


단톡방은 시루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고






온 직원들이 시루의 사랑을 받기 위해

갖은 노력과 정성을 바쳤죠(?)





모두가 시루의 집사가 되기를 바라는 와중…!


시루가 간택한 주인은..... 바로 이분!









마침 고양이를 입양하려던 찰나

시루의 등장으로 둘은 평생 가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루를 위해 큰 집으로 이사하고 캣타워까지 마련하는 등

물심양면을 다하는 집사 덕에 

시루는 그야말로 갓묘생을 살고 있는데요





최근 중성화 수술과 함께 탈장수술도 받으며

더욱 건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의사의 도움으로 먼 바닷길을 건너와
묘생역전에 성공한 시루





지금처럼 예쁜 모습으로 오래오래 행복해야해 시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