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는데.." 한 마리의 길고양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CCTV로 본 치료현장]


지난 3월

경북 안동을 덮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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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는 산을 넘어 마을을 덮쳤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

늦은 밤, 부산의 한 동물병원으로 차 한 대가 급히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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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 실려온 아이는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고양이 영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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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살밖에 채 되지 않은 아이는

심각한 화상으로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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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가 넘었지만

영덕이를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 부랴부랴 움직인 병원 스탭들


그을린 털을 깎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영덕이의 부상 치료는 1시간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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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덕이의 목숨은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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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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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기력을 되찾고 움직임을 보이는 영덕이


의료진의 정성어린 치료와 보살핌 덕분이었을까요

스스로 밥도, 간식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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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재난 속에서

작은 동물들의 생명은 어쩌면 뒷전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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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구조와 치료가 아니었더라면

영덕이는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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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구조하고 치료해 준

동물보호센터와 부산 UN동물의료센터 의료진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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