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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면 잡아먹겠다" 보호자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의 최후


2024년 6월


몸 여기저기에 입은 찰과상

심하게 골절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다리와 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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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견 한 마리가 구조센터를 통해 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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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된 지 일주일이 되어

빠르게 수술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할 수도 있는 처지


병원에서는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된다는 판단에

급하게 아이의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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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나이는 8~9개월


뼈 조각이 많은 데다 성장판도 열려 있어

수술 난이도는 더욱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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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다리는 두 개의 플레이트로 고정했고

탈구된 골반은 스크류와 핀을 장착하여

안정화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

아이는 열흘 정도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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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여름’이란 이름을 붙여준 이 아이는

사실 보호자가 있었던 아이입니다


수술 전, 아이에게 내장 칩이 있는 것이 확인되어

보호자에게 사고를 알리고 당장 수술이 필요함을 알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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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는 비용을 부담하고 싶지 않으니

병원에서 키우라는 답을 전해왔습니다


만약 자신의 집으로 데려올 경우

잡아먹을 거라는 믿기지 않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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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호자에게 반려견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고 

수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게 된 여름이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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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병원의 마스코트인 화순이와 함께 뛰어놀며

새로운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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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원장 / FM동물메디컬센터 고양점

“아이가 너무 착하고 순해서 저희 병원의 화순이가 생각나는 아이거든요. 

만약 입양처를 찾지 못하면 병원에서 키우는 것도 고려를 하고 있기는 해요.

많이 이쁨 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니까

그렇게 저희가 키워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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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큰 결심으로

행복한 삶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된 여름이


여름이의 일상과 입양 여부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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